화이트데이라고 기대하고 들어왔다면 그런 달달한 어그로성 내용은 전혀 없으니 기대를 버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필자의 선약으로 인해 하루 늦어진 회의는 2명의 음주회의를 만들어냈습니다 ㅋㅋㅋㅋㅋ (나때문에 고생이 많다 친구들..


0. 회의록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하려고 했던 부분은 바로 친목도모였습니다. 마음이 맞지 않으면 잘 돌아가는 프로젝트도 쉽게 어그러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저는 팀원끼리의 친분형성이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각종 해커톤에서 화합상 다수 수상함

회의록 제 1번, 친해지자!

+ 한번 회의한 것 가지고 얼마나 친해졌겠냐 싶긴 한데, 그래서 이 회의 끝나고 1시간 뻘소리하면서 조금 친해졌습니다 ㅋㅋㅋ

 

다음으로 이번 회의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기술 스택 정리와 역할 분담이었습니다. 각자의 역할이 어떻게 되는지 정하는 것은 프로젝트의 진행과 각자의 실력 발휘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죠.

 

저는 JS 실력이 이전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면서 어깨너머로 배운 수준밖에 되지 않았지만, 저와 인하를 제외한 나머지 세 친구들은 리액트 스터디를 진행했었기 때문에 저보다는 훨씬 뛰어난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그 세 친구가 중심이 되어 프론트를 진행하고, 저도 옆에서 배워가면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기로 했습니다. 그동안은 필요가 없기도 했고, 백엔드에 훨씬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JS 공부에 있어서 소홀했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JS 수업 및 리액트 수업도 들을 생각입니다.

 

결과적으로 저 포함 풀스택을 원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3명은 프론트와 백을 모두 맡기로 했고, 한 친구는 프론트만 맡기로 했습니다. (??? : 나는 백이 싫어) 막내 인하는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하는 단계라서, 우선 프로젝트 전반적인 기획과 서류작업을 맡고 코딩부분은 천천히 알려주면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설득해서 이번학기 객체지향프로그래밍 수업을 같이 듣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깃허브 관련 내용도 정리하기로 했는데, 아직은 기능이 명확하게 정해진 것도 아니고 이것 저것 해야할 부분이 많아서 나중에 이야기 하기로 했습니다.

PASS!

그리고 프로젝트 마일스톤을 확실하게 정하고자 했습니다. 이 부분은 당시 서로간의 일정 조정과 프로젝트 진행사항이 정확히 정해진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화이트데이 회의에서는 픽스되지 못했고 추후 회의에서 자세한 윤곽을 잡았습니다.

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서두르지 않았나.. ㅋㅋㅋ

 

마지막으로는 이전 회의때 발표했던 내용을 아름이가 PPT로 정리해서 보여줬습니다. 이 내용들은 추후에 UI/UX 디자인을 할 때 뼈대가 되었습니다 :)

PPT의 일부, 랭킹 부분!
PPT 내용 정리

다음 회의에서 준비해올 내용은 프론트 컴포넌트 설계, DB 설계, REST API 설계였습니다. 이 중에서 REST API의 경우 당장 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제끼고 컴포넌트와 DB 설계를 우선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됩니다.


 

음주한 친구들 덕분에 회의는 매우 하이텐션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마셔도 될 듯?

회의가 끝나고 노가리를 까면서 꽤 친해졌습니다. 물론 실제로 만나면 다르겠습니다만..

썰풀이는 역시 재밌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썰거리가 없어서 문제지..

 

그렇다면 다음 회의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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