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뼈대를 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웹의 얼굴인 프론트 컴포넌트, 웹의 저장소인 DB를 설계하고자 하는 원대한 마음으로 시작하였고,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처음부터 큰 사이즈로 프로젝트를 해본 것은 처음이어서 (이전 프로젝트에서도 DB설계를 하긴 했었지만 이렇게 사이즈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을 준비하면서 공부했던 내용들을 떠올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0. 회의록

돌아가면서 회의록을 작성하기로 했는데, 3/20 회의는 제가 작성하는 회의였습니다. 처음 작성해서 몰랐는데, 생각보다 작성할 게 많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먼저 각자가 준비해온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동구가 정리한 프론트엔드 컴포넌트를 보는데, 리액트를 1도 모르는 저는 신세계였습니다. 막 엄청 어려운 내용은 아니어서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닌데, 프론트엔드가 이렇게 고생을 많이 하는구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 각 컴포넌트마다 어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 곳에 연결된 것은 어떤 컴포넌트이고 막 이런 내용의 연속이었는데, 리액트에 대해 공부를 해야할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구 멋있어!

 

그 다음에는 DB설계입니다. 제가 만든 부분과 진/아름이가 만든 부분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기본키, 외래키 등을 사용하게 되어 검색하면서 짰는데, 재밌더라구요 ㅋㅋㅋㅋ

 

근데 조금 난감한 부분은 저는 분명 만들어서 github에 올렸는데, 지금 다시 가져오려고 하니까 빈 종이 상태로 나옵니다. 저장이 제대로 안 된 것 같은데, 당시에 세이브를 안하고 그대로 github에 올렸던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요 ㅠ 발표할 때는 만들고 화면공유로 바로 띄워서 문제는 없었습니다..

 

분명 깃헙에는 있는데
열어보면 내용이 없다.. 진짜 2시간 가까이 생각하면서 열심히 짰는데 ㅠ

 

부득이하게 진/아름 버전으로 보면, 각 위치별로 필요한 DB요소들이 잘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DB를 구현하는 부분에서 이미지 처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해 의견이 조금 나뉘었지만 당장에는 이미지 업로드와 저장에 드는 비용은 생각하지 않고, 아래 DB 설계 내용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아래 사진의 내용은 초안이라 추후에 REST API 문서 작성시 조금 변경된 부분이 있긴 합니다!

 

만드느라 고생한 진/아름의 작품, Source : 진/아름

 

DB와 프론트엔드 설계 정리 내용

 

 

그 이후에는 필요한 안건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로젝트 참여 기간, 규모, 기부금을 주는 케이스 등 쓸 데 없어 보이는 내용도 하나하나 생각해봤습니다. 우선 프로젝트 인원은 1차로 최대 50명(추후 증가 가능), 기간은 총 4차로 나눠서 5~6월/7월/9월/11월 정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정리했습니다. 이게 꼭 끝까지 지켜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Deadline을 정해놓으면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것 같아서 일처리가 조금 더 빨라지더라구요 ㅎㅎ

 

 

프로젝트 진행 기간, 보상 체계 확립


1. 과제

앞으로 해야할 내용 및 다음 회의 안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선 백엔드 팀에서는 어떤 기술 스택을 사용할 것인지, 어떤 내용을 각자 공부해서 서비스에 적용할 것인지, Test code를 어떤 방식으로 짤 것인지를 결정하기로 했고, 프론트엔드 팀에서는 컴포넌트와 UI를 최대한 완성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이것 저것 적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그럭저럭 다 했네요..?

당장 다음주 3/27까지 메인페이지를 간단하게 코딩해오고, 꿈도전장학 제출서류를 준비하고, 가장 기초가 되는 기술스택으로 결정한 Node.js에 대한 공부를 해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각자 프로젝트 준비한 내용에 대해서 3분 발표하자는 의견을 냈고, 그게 받아들여졌습니다. (뭔가 프로젝트 진행에 도움이 되는 부분 같아서 의견을 내고 매우 뿌듯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낸 의견이니 저는 무조건 해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무섭지만 뭐.. 해야겠죠? ㅋㅋㅋ


인하가 아파서 회의에 참가하지 못한 부분 빼고는 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수업들으러 먼저 진이를 내보내고(?) 남은 셋이서 또 한 시간동안 잡담을 하다가 나갔습니다. 썰풀이는 항상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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