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중간고사가 끝나고 드디어 기다리던 회의시간이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JS에 대한 공부를 NomadCoder 및 Programmers를 통해 어느 정도 해놓았지만, 아직 Node.js를 이용한 개발보다는 VanillaJS 위주의 공부만 되어있었기 때문에 현재 실력으로 계획된 개발 일정을 맞출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었는데, 이날 회의를 마치고 그 부담이 조금 줄었습니다.

 

목차


    0. 회의록

    먼저 회의는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논의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이 프로젝트 말고는 취준생활만 하고 있는 반백수(?)지만, 다른 친구들이 이 프로젝트만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프로젝트도 동시에 하고 있는 입장에서 모든 프로젝트에 완벽히 힘을 쏟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팀원들의 Burn-out을 막기 위해, 그리고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합의 하에 개발 일정을 기말고사 이후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정해진 개발 일정을 맞추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저는 닥치면 더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일거리가 떨어져야 능률이 올라가서.. ㅋㅋㅋㅋ) 각자 사정이 있기 때문에, 저도 부족한 node.js 및 react.js에 대한 공부를 더 할 수 있고, 취준 및 코테 준비를 위한 시간을 조금 더 벌 수 있다는 장점을 얻게 되었습니다.

     

    제 목표는 기말고사가 끝나고 6월 말 개발 일정이 재개되기 전까지 node.js를 통한 토이프로젝트를 하나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정도 규모의 프로젝트를 node.js 개발 경력이 전무한 채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Nomadcoder에서 node.js 강의를 들을까도 생각하고 있고, 만약 자금난때문에 듣지 못하게 되는 경우라도 개인적으로 검색해가며 무언가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회의는 일정 연기 외 별 다른 내용은 없었지만, 떠벌리기 효과라고 여기(회의 리뷰)에 무언가 하겠다고 적어놓으면 어떻게든 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직접 작성한 회의록의 일부

     


    1. 긴급상황! 자금난!

    위 사진에도 한 줄 나와있지만, 회의가 끝나고 며칠 후인 5월 14일, 당연히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꿈도전 장학 서류 심사에서 탈락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자금난 때문인지 최종 50팀을 뽑았던 꿈도전장학을 서류에서 단 9팀만 통과시켰다고 합니다. 왜 하필 올해.. ㅂㄷㅂㄷ

     

    프로젝트 과정에 있어서 꼭 필요한 자금(장학금)이었기 때문에 향후 프로젝트의 진행방향도 바뀔 수 있어 보입니다. 정말 예상치 못했던 큰 난관이라.. 아직까지는 팀원들 사이에 별 말은 없었으나 깊은 토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ㅠ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실제로 정식 출시해서 장학금을 지급하지는 못하더라도 (혹은 소액이나 다른 방면으로 지원하게 되더라도) 알파/베타테스트까지는 진행하는 것이 지금까지 준비하고 공부하고 만들어 온 것들에 대한 결과물을 남길 수 있는 마지막 방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대로 결과물 없이 프로젝트를 포기하기는 너무나도 싫습니다 ㅠㅠ


    우선 회의는 짧게 끝났고, 다음 회의는 TBD(to be determined) 상태입니다.

    1달 후에 회의가 어떻게 진행될 지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깊이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이 프로젝트는 제가 JS를 공부하는 원동력의 일부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꼭..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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