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 회의는 지금까지 회의 중에서 가장 빡세게 회의 및 실무를 진행한 날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동안 9시부터 12시까지 회의하고 1시까지 친목을 다졌는데, 시간이 너무 넉넉하니까 회의시간이 늘어진다는 의견이 생겨 10시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선택은 팀원들이 이날 새벽 2시까지 일하게 만든 원흉이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늦게 시작한다고 일처리 속도가 빨라지는건 아니었다는거..)
이 날은 지금까지 만든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웹페이지와 가장 유사하게 UX/UI를 제작하는 날이었습니다. (물론 회의도 했습니다!!)
Adobe XD와 Balsamiq을 사용해 본 적이 있지만 Figma는 사용한 적이 없었는데, 동시에 여러명이 만지고 작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이런 게 있었다니..!!!
0. 회의록
가장 먼저 한 일은, 각자 공부해온 부분 보고하는 일이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매우 뿌듯했다고 작성했는데, 공부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JS 쌩초보였기 때문에...)
먼저 아름이는 mongoDB에 대해 공부해왔고, 그 내용을 팀원들에게 소개했습니다. (지금와서 보니 참 안타깝습니다. 현재 MongoDB를 버리고 NoSQL이 아닌 SQL을 사용하는 쪽으로 되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이는 Express에 대해 공부했고, node.js를 간단하게 사용한 부분과 mocha와 chai 라이브러리를 공부한 부분을 보여주었습니다. 보면서 저도 빨리 저 정도 수준까지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실은 console.log()나 찍고 있으니..
저는 노마드코더의 바닐라JS 강좌를 듣고 있는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한시간만에 끝내는 node.js입문도 시청했다고 자랑했습니다. (이미 리액트로 JS고인물이 되어버린 저 친구들에게 제 모습은 굉장히 귀엽게 느껴졌을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바닐라 JS 강좌가 듣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바닐라 JS로 크롬 앱 만들기 - 노마드 코더 Nomad Coders
Javascript for Beginners
nomadcoders.co
동구는 트위터 클론코딩한 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도 작년에 조코딩님의 동물상테스트를 클론코딩한 기억이 있어서 저 과정이 얼마나 빡센지 잘 알기 때문에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노마드코더에 무료강좌가 올라와있기 때문에 아래 링크를 통해 직접 해봐도 좋습니다!
트위터 클론코딩 - 노마드 코더 Nomad Coders
React Firebase for Beginners
nomadcoders.co
그 다음엔 Figma를 통해 시스템 UI를 결정하였습니다. 이 부분이 2~3시간이 소요되어서 다른 회의는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우선 Figma에서 SuKhu(학교이름 Suk + Khu)라는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모두를 초대하고, 각자 맡은 부분을 그리고 서로에게 피드백을 받아가며 수정하였습니다. 재작년에 학교에서 진행되었던 Start Up The Dream이라는 행사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너무나도 신기했습니다. UX/UI를 짜는 것도 은근 재밌었습니다. 이럴 때만 프론트엔드가 재밌다..
이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하나 있었는데, 처음에는 무료버전이 2명까지만 동시 수정이 가능한 것으로 착각하여 우선 회의에 참여한 4명 중 2명씩 교대로 일하고 쉬고 있는 2명은 썰을 풀기로 했는데, 한 1시간 가까이 지나서 4명 모두 수정이 가능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잃어버린 2명의 1시간... (저는 썰 풀게 딱히 없어서 피아노로 브금을 깔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ㅠㅠ)
이것만 만들었는데도 새벽 1시가 넘어갔습니다. 그런데도 완벽하게 완성하지 못해서 우선은 늦었으니 다음 회의인 4/3에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REST API를 다루기로 결정했습니다.
슬슬 Git에 대한 공부가 필요해지고, 백엔드쪽에 있어서 추가적인 회의가 필요할 것 같아서 원래 회의 날짜가 아닌 금요일에 백엔드 팀만 모여서 추가적인 회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UI를 마무리짓고, TDD 적용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로 했고, 백엔드 회의때 역할을 분배한 내용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