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학습스프린트가 끝나고 팀프로젝트 기간이 진행중입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오늘은 우연히 일찍 퇴근하기도 했고, 따로 블로그에 올릴 만한 내용도 마땅치 않아서(?) 그동안 있었던 내용들을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목차


    0. 미션3 (멤버십 5~6주차)

    세 번째 미션은 리액트를 사용하기 전 마지막으로 자바스크립트와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미션2에서 적용한 내용들은 최대한 미션3에서는 재사용하지 않으려고 했고, 그래서 그런지 구현 속도가 굉장히 더뎠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뚝딱뚝딱 만들다보니 겉보기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코드를 만들어냈지만, DB를 사용해서 데이터를 넣고 그 데이터를 불러오는 과정이 없다보니 겉만 번지르르하고 내용은 없는(?) 그런 코드가 완성되었습니다.

     

    SPA로 구성할 때 이벤트 처리에 대한 부분과 라우팅 처리를 통해 SPA상태를 유지하면서 URL을 변경하는 것 역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 부분도 6주차까지 완벽하게 마무리짓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다음 미션을 시작하기 전에 용기를 내어 5주차를 함께 했던 K모 캠퍼분께 도움을 받아서 조금이나마 리팩토링할 수 있었습니다.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질문이었는데도 하나하나 상세하게 알려주시고자 노력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ㅠ 진짜 복받으실거에요..!! 블로그도 너무나도 잘 보고 있어요!! 😀😀

     

    가장 기분이 좋았던 것은, 4주차때 간단하게 시작했던 팀 리뷰활동을 5주차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서로의 코드를 보고 분석하면서 문제점을 찾고 좋은 점은 칭찬해주면서 피어세션 시간을 보다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리뷰의 예시 (이렇게 길 필요는 없..습니다만..)

     


    1. 미션4 (멤버십 7~8주차)

    학습 스프린트의 마지막 미션은 완전 백지부터 시작이었습니다.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부 우리 너희 마음대로 해라' 라서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미션에서 리액트를 처음 맛보게 되었는데, 이게 뭔지도 잘 모르고 검색하면서 쓰다보니 이게 맞는건가 싶었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이번 미션은 페어 프로그래밍 미션이었고, 제 깐부(?)님께서 리액트를 사용해 본 적이 있으셔서 저에게 하나하나 알려주시면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frontend와 backend 폴더를 나눠서 개발한 첫 번째 시도였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처음 한것들 투성이었네요..!!)

     

    특히 이번 미션은 굉장히 자유도가 높았기 때문에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할 수 있었고, 저도 제가 만들어보고 싶었던 것들을 막 만들어보면서 코딩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socket.io를 이용해서 캐릭터의 좌표를 이리저리 움직이고, 여러 명의 캐릭터가 동시에 왔다갔다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로 신기했습니다. 새벽에 좌표값이 실시간으로 다른 플레이어에게 전송되는 것을 보았을 때는 정말 소리질렀습니다. (Yeaaaaaaaaaaaah!!)

     

    재미있어서 그런지 매일같이 새벽에 코딩하는 일이 다반사여서 신체리듬이 챌린지때만큼 깨지는 부작용은 있었지만, 순수하게 코딩에 쏟은 시간은 학습 스프린트 중에서 가장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리액트에 대해서 좀만 더 잘 알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긴 합니다.

     

    다만 조금 반성할 점은 제가 너무 신나서 막 코딩을 해서 그런지 다소 제 위주로 프로그래밍이 진행되었던 것 같아서 페어분께 죄송했습니다. 약간 선생님과 제자 느낌..?이 되어버렸습니다.

     

    아, 또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TypeScript가 무서워서 쓰지 않았다는 점.. 이 때 미리 썼으면 지금 팀프로젝트를 조금 더 수월하게 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ㅋㅋㅋ

     

    그래도 2주간 함께 코딩하면서 많은 대화도 나눌 수 있었고, Github을 이용해서 push과정을 거치면서 얻을 수 있는 충돌 해결 경험도 정말 많이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J모 캠퍼님.. 저라는 억제기를 떼어냈으니 이제 그곳에서는 떡상하실겁니다(?)

     

    열린 서버만 보면 터뜨리고 다니던 인간 DDOS J2팀

     


    2. ETC

    학습 스프린트 후반기가 되니 다들 어느 정도 친분이 생기신 것 같아서 인터넷 상에서 같이 놀 일이 많았습니다. 같이 퍼즐도 하고, 게임도 하고, 수다도 떨었습니다. 몇몇 자주 뵜던 캠퍼분들이랑은 게임이랑 게더타운이랑 줌에서 온갖 얘기 다 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다들 팀프로젝트때문에 바빠서 인터넷상으로도 만나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

     

    그리고 처음으로 다른 캠퍼분들과 현실에서 만나기도 했습니다! 사실 부스트캠프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서 캠퍼분들이 전국 각지에 사시기 때문에 만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어떻게 운 좋게 만나서 밥도 먹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다들 아우라가 실리콘밸리 거주자들 느낌이었습니다. 부스트캠프가 끝나고도 계속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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